가족 형태 간소화에 영향 받아경기침체에도 펫코노미 성장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애완견’으로 불리던 강아지는 이제 반려견을 넘어 가족 구성원이 됐다.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이란 반려동물을 가족이나 친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간의 대리자로 인식하고, 인간과 같은 속성을 가진 인격체로 대우하는 현상을 말한다. 반려견은 이제 함께 있을 때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만이 아닌 그 자체로 행복해야 하는 존재로 바뀌었다. 가족이 된 반려견을 위해 사람들은 아이를 키우듯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놀린다. 이런 보호
문화유산 보존을 넘어 활용으로문화유산에서 미래가치를 찾다후손들에게도 미래가치로 물려줘야 오랜 문화유산은 한 번 사라지면 되돌릴 수 없으므로 보존만 해야 한다는 생각이 우리 사회의 통념이었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는 새로운 시각을 요구한다.-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 추천사 中 문화유산의 미래가치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것에서 온다. 문화유산을 단순히 과거 유물로 보존하는 것만으로는 대중에게 그 가치를 설명하기 어렵다. 최근에는 과학기술, 대중문화 등을 이용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탐색한다. 7월에 열린 국립고궁박물관의 전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 방학이 끝나고 이제는 개강을 앞두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는 벌써 선선해져 긴팔을 꺼냈다. 처서가 지나고 이제는 가을이 왔다. 날씨가 선선해지니 성북천에는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과 그 사람들을 따라 나온 강아지로 붐볐다. 성북천을 산책하다 잠시 쉬고 싶다면 같이 걷던 강아지와 갈 수 있는 와인바 블루페퍼는 어떨까. 성북천을 쭉 걷다 하늘다리 지나 신호등 하나를 건너면 성신여대 거리에 도착하게 된다. 가게는 성신여대 아트박스 옆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골목 안 투박한 콘크리트 벽에 파
13일부터 안전장비 착용 필수카카오톡으로 예약, 7일까지 대여 제34대 세종총학생회 ‘더 나은’(회장=박재우)이 17일부터 헬멧과 종합보호대로 구성된 안전장비 대여를 시작했다. 박재우 세종총학생회장은 “캠퍼스 내에서 개인형 이동장치를 대여해 사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개인 장비가 없는 학생들도 안전하게 이동장치를 이용하도록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6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야심차게 시작한 사업이지만, 29일 기준으로 장비 대여를 신청한 학생은 아직 0명이다. 박재우 세종총학생회장은 “지속적인 홍보
정보통신 접목한 연구개발에 기여의료기술 관련 활동에 활발히 참여 4월 21일 열린 ‘2021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이상헌(의과대 의학과) 교수가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아 유공훈장인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이상헌 교수는 본교 의과대학에 입학해 1999년 재활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위원,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협의회 회장, 홍릉 바이오 포럼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정보통신 발전 및 의료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국
도쿄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 목숨을 잃은 의인 故이수현(무역학과 93학번) 교우의 20주기 추모식이 지난 17일 열렸다. 추모식은 본교 세종캠 과학기술 2관 옆 이수현 추모비 앞에서 진행됐다. 故이수현 교우의 어머니 신윤찬 씨, 김영 세종부총장, 구상회 글로벌비즈니스대학장, 김상호 입학홍보처장, 이동헌 창업지원단장, 박재우 세종총학생회장, 장경원 글로벌 비즈니스대학 비대위원장과 고인을 추모하는 본교생들이 참석했다. 추모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고인을 기리며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교 무역학과 93학번으로 일본 유학
“자신만의 적성을 개발하는 시간을 많이 보냈으면 합니다.” 전명수(공정대 공공사회학과) 교수는 당장 학점과 토익점수를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본교 세종캠에 사회학과 95학번으로 입학했던 전명수 교수는 2014년 자신이 다녔던 학과의 교수로 돌아왔다. 연구와 후학양성에 전념하고 있는 그는 지난 5일 ‘고전사회학이론’으로 2020학년도 2학기 석탑강의상을 수상했다. - 대학생 시절을 보낸 학과에서 교수로 생활하며 느끼는 점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본교
3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학부생들 진학 고민에 도움되길” 지난 3일, 세종캠 대학원연구교육팀이 주관하는 ‘KUS Online Open Lab Festival’이 시작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연구실 소개 △교수님과의 대화 △KUS 대학원생 E-멘토와의 대화 △KUS 대학원생 Research Fair △대학원생 진로개발특강 총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종캠 11개 학과가 참여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연구실 소개’는 대학원 진학 시 수행할 연구내용에 대해 교수가 직접
운초우선교육관 407호실 명판에 이채연 명인에듀 대표의 이름이 새겨졌다. 이채연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본교 사범대에 매년 2000만 원 기부를 약정해 올해까지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4월 13일 열린 ‘이채연 강의실’ 제막식 행사에는 정태구 사범대 학장(교육대학원장 겸임), 양채진 교육경영 AMP 담임교수, 김유범(사범대 국어교육과) 교수 등이 참석해 이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채연 대표는 연세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2003년 대치명인학원을 개원했고, 꾸준히 사업을 확장한 끝에 지금
공공정책대학 학생회(회장=배석)와 과학기술대학 학생회(회장=유윤상)가 힘을 합쳐 단과대 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는 사이다’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원해진 학생들 간 친목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사에 참여한 두 단과대의 학생들이 4인 1조로 팀을 꾸려 4주간 미션을 수행하면서 친밀감과 유대감을 쌓는다. 배석 공정대 학생회장은 “활동이 끝난 후 ‘친한, 돈독한, 끈끈한’ 등의 수식어로 학우 간의 ‘사이’를 표현할 수 있길 바라는 의미” 라고 프로그램명의 취지를 설명했다. ‘우리는 사이다’는 지난 2일 참가자 모집을 공지한
제34대 세종총학생회 ‘더 나은’(회장=박재우, 세종총학)이 학생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학생참여위원회 구성은 세종총학선거 당시 소통 부문에서 내걸었던 공약으로, 총학생회의 업무 내용을 학생들에게 주기적으로 알리고 피드백을 받기 위해 기획됐다. 홍유정 기획정책국 국장은 “그동안 총학생회와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한정적이었다”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더 나은 학생사회를 만들기 위해 학생참여위원회를 창설했다”고 말했다. 학생참여위원회는 총학생회위원 2명(총학생회장, 정책집행위원장), 학내 언론사 위원 2명(K
“살면서 주어지는 매 순간은 다시 못 올 귀한 선물입니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날마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다 보면 어느덧 견고한 석탑 같은 삶이 이루어져 있을 거예요.” 신동훈(과기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31년간의 교수 생활을 회상하며 “꿈을 펼쳤던 장소를 떠나려니 섭섭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꿈을 향해 질주했던 식품공학도 신동훈 교수는 1974년 본교 식품공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공군사관학교에서 4년간 장교로 복무하고 삼성그룹에 입사했지만, 과감히 사표를 썼다. 학부생 시절부터 바라왔던 교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였다.
지난해 12월 14일, 독후감 대회 관련 학생회장 징계 건으로 글로벌비즈니스대학의 첫 총회가 열렸으나 최소 개의 인원을 충족하지 못해 곧바로 산회했다. 1차 5명, 2차 2명만이 참석해 회장 탄핵에 상응하는 징계는 결국 내려지지 않았다. 한승호 글로벌대 비대위장은 “비대위 체제로 총회를 열심히 준비했지만,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글로벌대 독후감 대회의 수상자가 발표된 후, 대회 운영의 공정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대회 마감일 정오로 작품 제출 시한을 설정했지만 이를 공지하지 않아 정오를
흔히 말하는 얼짱, 몸짱에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짖눌리는 시대.인형처럼 예뻐지고 싶은 여자들의 마음.
학생과 민중들이 하나되어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외쳤던 4·19혁명.서울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은 사람들이 묘비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꽃샘추위의 매서운 바람에도 불구하고,아이들이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화단의 꽃을 스다듬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지난 한 주는 봄샘추위가 대단했지만, 그래도 봄 소식의 북상 속도는 빠르기만하다. 해가 바뀔수록 봄꽃이 일찍 피기 시작해 개나리 목련에 이어 어느새 진달래가 캠퍼스를 분홍빛으로 물들일 기세다. 지난 19일은 전국 대부분이 20도를 넘기면서 역대 3월 낮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이처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우리 삶의 자리를 시나브로 바꿔가고 있다.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진 요즘.벌 한 마리가 산수유 꽃망울에 고개를 박은 채 꿀을 빨고 있다.
지난 9일(월) 본교를 중퇴한 故정 모 씨의 시신이 서강대교에서 발견됐다. 지난 13일(금) 안암총학생회가 주관한 '범 고대 추모대회'엔 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유난히 추웠던 이 날, 찬 바람이 학우를 잃은 이들의 마음을 더욱 시리게 했다.
서민들 경제생활은 여전히 고단하고 힘들다. 서울 명동 거리.팔리지 않는 음식이 쌓여갈수록 노점상 아주머니의 마음은 타들어간다.